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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엄태구·한선화 이 분위기 로맨스각

입력 2024-05-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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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놀아주는 여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 사이 알콩달콩한 설렘 기류가 포착됐다.


6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에서 좀 놀아본 남자 엄태구(서지환)와 잘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고은하)의 로맨스 텐션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본격적인 썸 모드의 진입을 알리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분홍색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봄밤, 놀이터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눈 맞춤으로 시작부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토할 때까지(?) 뛰어놀며 어마어마한 매력을 뽐내던 것도 잠시, 한선화의 무심한 손길에 화들짝 놀라는 엄태구의 얼떨떨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36년 간 한 번도 여자를 만나본 적 없는 연애 초보답게 엄태구는 한선화가 한 발 다가가면 두 발 멀어지며 일정 거리를 유지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면서도 한선화를 향한 눈빛에서는 달달함이 느껴져 표현도, 행동도 서툰 엄태구의 연애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특히 언제 내외를 했냐는 듯 자연스럽게 서로를 끌어안고 손을 잡는 모습도 이어져 이들의 관계가 부쩍 진전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괜한 어색함에 쭈뼛거리는 엄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햇살 같은 기운을 뿜어내던 한선화의 매력이 마침내 빛을 발하는 것.

한선화와 함께 있는 동안 엄태구 역시 이전의 차가운 얼굴은 지우고 마음이 가는 대로 본연의 순수함을 거침없이 내보여 훈훈함을 배가시킨다. 심지어 용기를 내 "갑시다, 우리 애기! 오빠가 라면 끓여줄게"라며 박력 있는 플러팅을 날리기까지 해 모태솔로 엄태구를 바꿔버린 한선화의 비법에 이목이 집중된다.

'놀아주는 여자'는 연애에 서툰 큰 형님 엄태구가 미니 언니 한선화의 러블리 에너지에 매료된 채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을 담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는 물론 순수함까지 깨울 예정이다. 티저 영상만으로 로맨스 각을 세우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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