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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산율 사상 첫 0.7명대…정부 "하반기 반등 가능성"

입력 2024-05-29 13:38 수정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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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안고 있는 간호사 〈자료사진=연합뉴스〉

신생아를 안고 있는 간호사 〈자료사진=연합뉴스〉


1분기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94명(6.2%) 감소했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1년 전(0.82명)보다 0.06명 줄며 처음으로 0.8명 선이붕괴했습니다.


출생아가 통상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남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분기별로는 1분기 0.82명, 2·3분기 각 0.71명, 4분기 0.65명이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2022년 8월 이후 혼인이 약 1년간 증가세를 보인 점 등을 근거로 하반기 출생아 수가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통상 첫째 애 출산까지 평균 결혼생활 기간이 2.53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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