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출근길 한강대교서 고공시위 소동 50대 남성, 검찰 송치

입력 2024-05-24 18:31 수정 2024-05-24 18: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동작소방서 제공〉

〈사진=동작소방서 제공〉

지난달 출근길 한강대교에서 고공시위를 벌였던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5시 50분쯤부터 한강대교 아치 철골 구조물 위에서 '대한구국회'라는 단체 이름과 '정부와 여당에 국가긴급권 발동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의 설득으로 5시간 만인 오전 10시 55분쯤 내려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당시 한강대교 북단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4개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면서 출근길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14일에도 올림픽대로 난간에서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3시간 동안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사건은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수사했고,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당시 A씨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