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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폰 비번 왜 함구하나' 묻자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24-05-24 14:25 수정 2024-05-24 16:48

구속심사 결과 유치장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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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심사 결과 유치장서 대기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유치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4일) 낮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장심사를 마친 뒤 포승줄에 묶인 채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혐의 어떻게 소명했나' '소주 3병 마셨다는 진술도 나왔는데 정확히 그날 몇 잔 마셨나'라는 질문에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씨는 '매니저한테 직접 증거 인멸해달라고 부탁한 거 맞나'라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또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 안 한 이유가 있나' '억울한 점 있나' '메모리 카드 직접 제거한 거 맞나'라는 물음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김씨는 준비된 경찰 호송차에 올라 강남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강남서에 도착한 김씨는 '영장심사 때 어떻게 진술했나' '경찰 협조 약속했는데 왜 아이폰 비밀번호 함구하나'라는 질문에 "아직 (조사 절차가) 많이 남아있으니까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강남서 유치장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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