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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최재영 '청탁 의혹' 카톡 공개…검찰, 선물 연관성 확인 중

입력 2024-05-23 15:11 수정 2024-05-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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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가 검찰에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 내역입니다.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 내외가 윤석열 정부에서 자문역할을 하고 싶어한다"며 "제대로 국정자문위원을 임명해주면 좋을 듯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보낸 사람은 최재영 목사,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김건희 여사입니다.

김 여사의 답장은 없습니다.

메시지를 보낸 날은 2022년 6월 20일로, 최 목사가 김 여사를 만나 샤넬 화장품을 전달한 날입니다.

만남 약속은 3일 전인 6월 17일에 잡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통일TV 방송 송출 재개를 부탁한 내용의 대화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2021년부터 방송해온 통일TV는 김정은을 찬양하고 북한체제를 선전했다는 이유로 송출이 중단됐습니다.

최 목사는 "꼭 방송이 재개되도록 힘써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등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는 이런 대화들을 근거로 김 여사를 수사해달라고 고발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역 일부를 확보한 검찰은 김 여사에게 전달된 명품과 양주 등이 청탁성 선물인지,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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