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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부검 결과 나와

입력 2024-05-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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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고 박보람의 빈소.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고 박보람의 빈소.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 씨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박씨 사망 원인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부검 결과를 받았습니다.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박씨는 지난달 11일 밤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장실로 간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망 전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는 당시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씨는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2014년 곡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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