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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없어?' 유흥주점에서 소화기 뿌리며 욕설...MZ 조폭 6명 검거

입력 2024-05-23 13:00 수정 2024-05-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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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에 갔다가 '빈 방이 없다'는 말에 소화기를 분사하며 난동을 부린 MZ조폭 6명이 붙잡혔습니다. 서울과 경기, 대구, 경북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의 20대 동갑내기 조직원들인 이들은 지난 2월 18일 경산에서 열린 다른 조직원의 결혼식에 갔다가 술집을 찾았습니다. 직원이 자리가 없다며 출입을 막는데도, 방마다 문을 열고 손님들에게 소화기를 쏘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삐딱하게 걷는 한 무리의 남성들, 복도 양 옆 방들 문을 열고 안을 살핍니다.

그 중 한 명은 구석에서 소화기를 찾아 들고 와 방 안을 향해 겨눕니다. 방에 있던 사람이 놀란 듯 뛰어 도망칩니다.

잠시 뒤 방 안에 뿌렸던 뿌연 소화기 액이 복도까지 퍼져 나옵니다.

지난 2월 18일 경북 경산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20대 동갑내기 조직폭력배들은 그날 열린 다른 조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이 술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빈 방이 없다"고 하자 난동을 피운 겁니다. 출입을 말리는 직원을 때리고 손님들에게는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했습니다.

베트남 국적 업주는 처음에는 보복이 두려워 피해 진술을 꺼렸습니다.

설득 끝에 진술을 확보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1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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