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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정준영 대화방 멤버 아니다, 악플·루머 강경 대응"

입력 2024-05-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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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정준영 대화방 멤버 아니다, 악플·루머 강경 대응"

모델 출신 배우 이철우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연루설에 다시 한 번 반박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최근 영국 BBC가 제작한 버닝썬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 돼 관련 이슈들이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19년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또 거론돼 무분별한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이철우와 친한 동료 연예인들도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함께 도마 위에 오른 상황. 이에 이철우는 21일 자신의 SNS에 '당시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철우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JTBC 예능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으며,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 외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을 뿐더러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 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 받고 있다.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는 버닝썬 사태가 발발한 후 정준영 단톡방 멤버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이철우 소속사 측은 당시에도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돼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린다. 이철우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 이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5년 만에 같은 문제에 휩싸인 이철우가 이번 해명으로 오랜 꼬리표를 잘라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철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변우석)의 수영부 라이벌 형구 역으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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