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9세 여성 '정신적 고통' 이유로…네덜란드, 조력 사망 허용 [소셜픽]

입력 2024-05-17 08: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네덜란드의 29세 여성이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조력 사망을 신청했고 정부가 허락했습니다.

앞으로 몇 주면 사망하는데 유럽에서도 안락사의 기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졌습니다.

[조라야 터 비크 : 저는 네덜란드에 살고 있고 최근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요청한 안락사를 허락받았습니다.]

네덜란드는 2002년부터 안락사를 허락하고 있는데 조라야는 3년 반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네덜란드 법은 '개선될 가능성이 없는 고통'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만성 우울증과 불안, 자폐증이 있었는데 수십 번의 치료에도 남은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신적인 이유로 안락사를 선택하는 것은 네덜란드에서도 흔한 일은 아닙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2023년에는 9,068명 중 138명, 단 1.5%였다고 합니다.

이제 몇 주만 있으면 의료진이 집으로 찾아온다고 하는데, 조라야는 "정말 오랜 싸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hefreepress'·The Guardian]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