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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체육계 첫 미투 가해자 대리

입력 2024-05-16 16:23 수정 2024-05-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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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대한체조협회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협회 전무이사였던 A씨가 3년 동안 성추행을 했다는 이경희 전 리듬체로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의 탄원서가 제출된 겁니다.

협회가 조사에 나서자 A씨는 전무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징계절차는 진행되지 않았고 협회는 2016년 8월 A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해 대한체육회에 인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성추행 사실을 이유로 인준을 거부했습니다.

A씨는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부회장 인준 통지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그런데 이 소송을 맡았던 변호사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1,2,3심을 모두 맡았고, A씨의 청구는 기각됐습니다.

오 후보자측은 "변호인으로서 단순히 사건을 수임해 대리한 것이며 의뢰인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내일(17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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