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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차 에워싼 복면괴한...프랑스 마약상 탈주극

입력 2024-05-15 09:31 수정 2024-05-15 15:39

교도관 2명 숨지고 3명 중상...프랑스 총리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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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2명 숨지고 3명 중상...프랑스 총리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요금소를 천천히 빠져나오는 호송차량을 기다렸다는 듯 검은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복면을 쓴 남성들이 호송차를 에워싸고 총을 겨눕니다.

이들이 노린 건 교도소로 이감되던 서른 살의 마약상, 모하메드 암라입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북부 외르 지역에서 범죄인 호송차량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차량에 있던 교도관 5명 가운데 2명이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에릭 뒤퐁 모레티/ 프랑스 법무장관]
"나머지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바이탈 사인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대통령과 총리 등이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범인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
"우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탈주범들을 추적해서 찾아낼 것이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범인들이 마르세유의 강력한 흑인 갱단과 연계돼 있고, 모하메드 암라는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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