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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살인' 용의자 1명 추가 검거…나머지 1명도 추적

입력 2024-05-14 19:27 수정 2024-05-14 19:34

국내서 검거된 1명…'살인방조'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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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검거된 1명…'살인방조' 구속영장 신청

[앵커]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살인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캄보디아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국내에서 체포된 공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도주 중인 나머지 1명을 추적 중입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뒤 도망친 27살 이모 씨가 오늘(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혔습니다.

이씨는 현지에 구금 중으로 경찰은 국내 송환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용상/경찰청 국제공조담당관 : 캄보디아 경찰 입장에서도 태국 경찰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각적으로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공범 2명과 이달 초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시멘트 채운 드럼통에 넣어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태국 '톱뉴스TV' 보도 : 트럭이 숙소를 나갈 때 뒷부분에 검은색 천과 검은색 드럼통이 있었지만, 밤 10시 43분 돌아오는 길에는 드럼통은 없습니다.]

지난 12일 전북 정읍에서 먼저 붙잡힌 공범 26살 이모 씨는 '살해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살인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내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경찰은 태국 인근 나라로 빠져나간 걸로 추정되는 마지막 1명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태국 매체에 용의자들의 얼굴과 이름이 공개됐는데, 이들의 신상과 과거 행적이 현재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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