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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회유' 주장 이화영, 허위공문서 작성으로 검찰 관계자 고발

입력 2024-05-14 17:11 수정 2024-05-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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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9월 27일 구속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2년 9월 27일 구속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조사실에서 술과 음식을 줬다며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 관계자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오늘(14일) "검찰 출신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사실과 관련해 수원지검이 허위 내용이 담긴 입장문으로 배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원지검과 대검찰청 관계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이 주선한 전관 변호사를 만나 회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2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변호사와 피고인이 접견한 시점은 2022년 11월 3일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송환 전"이라며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검사가 만남을 주선한 게 아니라, 이 전 부지사가 예전부터 친분이 있다며 해당 변호사와 접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부지사 측은 "접견 기록 확인 결과 2023년 6월 19일과 29일에도 접견이 있었다"며 "'한 차례 만났다'고 밝힌 수원지검 의견문은 허위 공문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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