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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에 디올백' 최재영 목사 12시간 조사…"판단은 검찰 몫"

입력 2024-05-14 04:32 수정 2024-05-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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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검찰에 출석해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최재영 목사]
친절하게 잘 수사하시는 분들이 해주셨고 그렇지만 강도 높은 수사였습니다.

최 목사가 건넨 가방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 있는지를 묻는 말에 "잘 설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최재영 목사]
충분히 소회를 밝히고 사실관계 확인을 해줬으니 판단하는 건 검찰의 몫이겠죠.

선물을 전달한 경위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영 목사]
제가 건네준 선물에 대한 의미, 어떻게 전달했으며 왜 전달했고 그런 걸 다 소상히 설명했고…

가방을 전달할 때 찍은 영상 원본과 김건희 여사와 나눈 메신저 내역 등 검찰이 요구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김 여사의 사무실을 찾아가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넸습니다.

이후 지난해 11월 서울의소리 측이 최 목사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고, 윤 대통령 부부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건 공익 차원에서 취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는 20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합니다.

이후 가방을 전달받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방식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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