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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명품백 의혹' 최재영 목사 검찰 소환…김 여사 조사 빨라지나

입력 2024-05-11 18:53 수정 2024-05-11 20:36

김 여사 소환 방식 고심…서면부터 직접 소환 조사, 관저서 조사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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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소환 방식 고심…서면부터 직접 소환 조사, 관저서 조사 등 거론

[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다음 주 월요일에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총장이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가운데, 김 여사에 대한 조사도 앞당겨질 수 있단 분석입니다.

첫 소식,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전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조사합니다.

수사팀에 사건이 배당된 지 5개월 만입니다.

최 목사가 건넨 가방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 있는지, 가방 실물은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수사도 남아있습니다.

2009년부터 주가가 3년간 2천 원대에서 8천 원까지 오르며 시세 조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1심 법원은 지난해 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재판에서 김 여사의 계좌 3개가 시세조종에 이용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여사가 주식 매매를 보고받은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4년이 되도록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는 없었습니다.

[한동훈/당시 법무부 장관 (2023년 2월) : 일단 소환조사 한 바는 없고 서면조사를 했었고…]

검찰은 당초 오는 7월 도이치모터스 항소심 선고 후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단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선고 날짜가 미뤄질 수 있는 데다 명품 가방 수사까지 더해지면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사 방식도 서면부터 직접 소환 조사, 또는 관저 등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까지 여러 방식이 거론됩니다.

다만, 이미 수사가 시작되고 시간이 오래 지난 데다 명품백 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서면이나 방문조사로 끝내면 특혜의혹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상보단 빨리 소환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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