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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무기 끊겠다" '라파 공격' 막기 급한 미국

입력 2024-05-09 10:08 수정 2024-05-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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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일단 이스라엘로 가는 고폭발성 탄약 1회분에 대한 수송을 끊었습니다.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몰려있는 라파 지상전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현지시간 8일, 상원 청문회)]
"우리는 이스라엘이 민간인들을 책임지고 보호하지 않는 한 대규모 전투는 안 된다고 분명히 해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CNN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이건 잘못됐어요. 무기와 포탄을 공급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인구 밀집 지역까지 들어간다면, 우리(미국)의 지원을 받지 못할 겁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미국은 이스라엘 편을 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국제사회와 미국 내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미국 정부도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하마스는 휴전을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잔당이 숨어있다"며 공격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6일 라파에 탱크를 진입시키고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대테러 작전을 시작했다"며 지상전 개시를 공식화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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