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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반상회' 공민정·유인수의 상반되는 일상 조명

입력 2024-05-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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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배우반상회' 캡처〉

〈사진=JTBC '배우반상회' 캡처〉

'배우반상회'가 배우 공민정과 유인수의 대조되는 일상을 조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공민정의 소소한 일상과 유인수의 화려한 시상식 현장을 들여다봤다. 공민정과 유인수는 각자 애정하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 재미를 더했다.

먼저 일상을 최초 공개한 공민정이 털털한 매력으로 흥미를 돋웠다. 방금 자다 깬 얼굴로 블루베리 봉지를 이로 뜯는가 하면 입술 주위에 검은 블루베리 스무디를 묻힌 채 돌아다녔다. 특히 설익은 밥을 보고도 "잘 익었다 치고"라며 엉뚱한 긍정 왕의 면모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공민정은 자신의 꿈인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필수조건으로 건강을 꼽으며 건강관리에 진심을 보였다. 촬영이 끝나고 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하거나 요가 경력 10년차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공민정은 뻣뻣한 몸놀림과 반 박자 빠른 동작으로 요가 선생님에게 "평소처럼 대충했어요"라는 말을 들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공민정은 배우이자 동네 친구인 주종혁과 친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수수한 모습인 공민정과 이에 반해 풀 메이크업을 받은 주종혁이 서로를 지적하며 티격태격 장난을 쳤다. 더불어 체질 진단법인 8체질 찬양자 공민정의 추천으로 주종혁이 진단을 받는 가운데 배변 상태까지 드러나 민망함을 감출 수 없는 웃픈 상황도 발생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데뷔 후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된 유인수의 시상식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인수는 이재욱에게 전수 받은 '세 손가락은 펴고 두 손가락은 접는' 포토월 인사 포즈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포즈를 위해 끊임없이 연습했지만 경직된 손가락으로 숫자 3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긴장을 풀지 못하는 유인수에게 힘을 주러 온 친동생은 반상회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누가 유인수인지 모를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 닮은 외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동생은 시상식장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자신만 알고 있던 유인수의 일화들을 방출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유인수는 수상 소감으로 부모님의 성함까지 언급하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동생을 단번에 찾아내고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어머니께 연락을 취하는 등 가족들과의 따뜻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배우반상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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