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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원내대표, 이철규로 가는 분위기…용산 소통에 편한 분"

입력 2024-04-30 10:30 수정 2024-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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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 차기 원내대표로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대해 "분위기가 그렇다"며 "용산과의 소통에 편한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3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이철규 의원이나 어떤 의원님들도 원내대표로 나서겠다 이렇게 말씀 주시는 분이 없다"면서 "친윤계 핵심이 나오는데 (다른 분들이) '나와 봤자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소야대가 고착화돼 정부여당의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고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정치적 지형"이라며 "그러니 선뜻 (원내대표 경선에) 안 나서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이철규 의원이 나서겠다 하는 것도 높이 평가할 만 하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윤 의원은 전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서는 "당 혁신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다른 분이 오길 바랐던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보수정당이 총선에서 3번 연속으로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처절한 혁신과 분노의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혁신형 비대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황 위원장은 합리적이고 온건하며 경륜 있는 분"이라며 "관리형 비대위로 간다면 괜찮은 분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혁신의 그림을 그릴 수 있겠느냐는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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