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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최악의 '살인' 기업은?

입력 2024-04-25 14:07 수정 2024-04-25 15:03

노동자 5명 숨진 '롯데건설' 1위
배달 플랫폼 '우아한청년들'에는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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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5명 숨진 '롯데건설' 1위
배달 플랫폼 '우아한청년들'에는 특별상

지난 한 해, 노동 현장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는 모두 598명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2년차에 접어들었지만,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일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동계는 반복되는 추락과 끼임 사고의 원인은 구조적인 위험을 방치하는 기업에 있다고 했습니다.

노동계가 뽑은 2024년 최악의 산재 기업은 롯데건설.

1년간 5건의 사고로 모두 5명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2005년부터 10년간 모두 61명의 노동자가 숨졌고,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에도 6건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각각 4명의 노동자가 숨진 한화와 현대건설은 공동 2위로 선정됐습니다.

DL이앤씨와 중흥토건, 현대삼호중공업에선 노동자 3명이 끝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산재 살인 기업 특별상으로는 배달의 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과 검찰이 꼽혔습니다.

[구교현/라이더유니온지부 위원장: 배달 노동자의 사고는 그냥 교통사고가 아닙니다. 중대산업재해 사고로 봐야 합니다. 업무상의, 일터에서 산재 사고를 유발하는 여러 요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대재해법 시행 기간 동안 검찰의 구형량이 1-2년인 점도 지적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기업 살인 정부도 공범이다!]


[영상취재: 김대호/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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