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누가 고양이 얼굴을 이렇게…"토치로 그을린 듯 학대 의심"

입력 2024-04-23 14:08 수정 2024-04-23 14: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다음 소식은 '길냥이 학대 사건'입니다.

[앵커]

길냥이, 그러니까 길고양이잖아요. 어디서 전해진 소식입니까?

[기자]

부산 강서구 공장단지에서 전해졌는데요. 우선 준비된 사진부터 함께 보시죠.

어제(22일) 부산 동물사랑 길고양이 보호연대를 통해 전해진 사진들인데요. 고양이 얼굴이 군데군데 까맣게 그을렸고 한쪽 귀는 잘려나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는 총 세 마리인데요. 이 고양이들은 평소 캣맘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 토치로 불에 그을린 듯 고양이들 얼굴에 화상 자국 등의 여러 상처가 생겼다고 합니다.

단체는 이 사건을 '잔인한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라고 규정했는데요. 지난 19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도 알렸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학대범을 잡기 위한 현수막을 내걸었다고도 했는데요.

이들은 부산 강서구청 동물부서팀에 협조 요청을 보냈다면서 구청에서 경고 문구와 처벌 조항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경찰 수사 지금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어제 고발장을 접수한 단체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현장 인근의 CCTV를 확보해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체는 "동물 학대 범죄는 차츰 심각해져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범죄에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징역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부산 동물사랑 길고양이 보호연대]
 
 
누가 고양이 얼굴을 이렇게…"토치로 그을린 듯 학대 의심"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