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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등교 시간 '날벼락'…인도 돌진한 시내버스, 왜?

입력 2024-04-22 17:25 수정 2024-04-22 17:32

경찰 "음주 상태 아녔다"
"평소 지병은 없었다" 가족 진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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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 상태 아녔다"
"평소 지병은 없었다" 가족 진술도


오늘(22일) 오전 7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신호등과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50대 버스 기사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아직 이유를 모릅니다.
 

시내버스 앞 유리가 완전히 깨졌습니다.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까지 간 버스, 가로등과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등교 시간인 아침 7시 반쯤 사고가 발생해 현장엔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박경민/고양시 일산동구]
"엄청 큰 소리가 나서 아파트가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버스가 완전히 기울어지고. 굉장히 세게 박은 거 같아."

[정해성 기자]
"사고 현장입니다. 넘어진 가로수와 가로등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깨진 유리창도 보입니다."

당시 버스엔 승객 5명이 타고 있었고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도에 보행자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버스를 운전하던 50대 남성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한때 심정지 상태까지 갔습니다.

구급차 안에서 응급처치를 받아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입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운전자 가족으로부터 "평소 지병은 없었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졸음운전인지, 사고가 심정지로 났는지, 운전 부주의인지 이 부분은 저희가 수사를 해봐야 해서…"

[영상취재 최무룡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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