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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윤 아니지만 나라 위해 대통령 흔드는 것 반대"

입력 2024-04-22 09:44 수정 2024-04-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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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 대통령을 흔드는 걸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나를 계파구도에 넣는 것은 참으로 모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친박이 아니어도 박근혜 탄핵에 반대했다.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대했던 거지 친박이어서 반대한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나는 30여년 정치역정에 단 한번도 계파 정치를 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내가 꿈꾸는 세상은 따로 있다. 3류 평론가들은 이를 두고 누구와 경쟁 구도를 운운하기도 하지만 아직 대선은 3년이나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홍 시장은 "지금은 윤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된다"며 "일부 잡설로 국민들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앞서 홍 시장은 어제(21일)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고 우리 당은 제 살기 바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습니다.

그는 "총선 패배를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임기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해 나가겠냐"며 "선거에서 지면 그건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면서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을 잡았으며 2년 뒤 총선에서 제2당으로 패배하고도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했고 정권 재창출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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