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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24일·25일 유력…핵심 의제는 '25만원 지원금'

입력 2024-04-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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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에 만납니다. 날짜는 수요일(24일)이나 목요일(25일)이 유력합니다. 이 대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민생 지원금을 줘야 한다고 요구할 예정인데, 후임 총리를 누구로 할지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양측이 만나 구체적인 의제 등을 조율합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 통화하며 이번 주에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지난 19일) :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당대표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회담 준비에 나섰습니다.

오늘 대통령실 한오섭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비서실장이 만나 일정과 의제 등을 협의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의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하면 회담 날짜는 24일이나 25일이 유력합니다.

이 대표가 들고갈 최우선 의제는 '전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이 될걸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9일 / 유튜브 '델리민주') : 전 국민 25만원 재난지원금,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하셔서 잠깐 통화를 했어요. 통화를 했고 한번 보자고, 만나자고. 그때 (지원금 관련) 얘기를 좀 나누면 될 것 같고…]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이 지원금에는 총 13조원 규모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민주당은 추경 편성을 압박하고 있고, 정부 여당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은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선 "민생 현안 뿐 아니라, 채상병 특검, 이태원참사특별법 등도 가감없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후임 국무총리 추천 등 인사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걸로 보입니다.

총리 임명을 위해선 국회 인준이 필요한데, 제1당인 민주당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앞서 친문 인사인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인사설이 흘러나온데 대해 민주당 친명 진영을 중심으로 거센 반감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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