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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재보복 감행…이란 '핵 무장' 만지작

입력 2024-04-19 14:55 수정 2024-04-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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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파한의 밤하늘 위로 불빛이 날아다닙니다.

현지시간 19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폭격했습니다.

지난 13일 이란의 공습을 받고 "고통스러운 보복"을 예고한 지 엿새 만입니다.

이스파한은 이란 핵 시설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핵 시설을 위협하면 '핵 원칙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습니다.

[아흐마드 하그탈라브 / 이란 핵 안보 사령관 : (이스라엘이 공격한다면) 우리는 핵 원칙과 정책 그리고 이전에 발표했던 고려사항을 모두 재검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명분 삼아 핵무장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재보복도 예고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 : (이스라엘이 공격할 경우) 그들을 후회하게 만들도록 결정적이고 적절한 대응을 위한 권리를 행사하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대해 이달 초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한 데 따른 정당방위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국제사회가 이란을 규탄하면서 이스라엘에 보복 자제를 주문했지만, 확전 위기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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