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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떨이까지 탈탈' 남의 화분에 담배꽁초 잔뜩 버려…"왜 그랬냐" 묻자

입력 2024-04-19 11:17 수정 2024-04-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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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다음 소식은 '이건 좀 심하잖아요!'입니다.

준비된 사진부터 함께 볼까요? 이 사진은 지난 17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는데요. 사진을 올린 이는 카페에서 키우는 동백 화분에 누군가 이렇게 담배꽁초를 잔뜩 버렸다고 토로했어요.

카페 사장은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의 담배꽁초들이라 출근하자마자 매장 외부 CCTV를 돌려서 담배꽁초 투기 장면을 확인했다고 했는데요.

담배꽁초를 버린 사람은 그동안 모아놨던 꽁초들을 재떨이 채로 화분에 탈탈 털어버리고는 그대로 사라졌다고 했어요.

사장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는데요. 경찰도 처음엔 꽁초 몇 개 버린 수준이라고 생각했다가 현장을 보더니 이 정도는 심하다고 말했답니다.

[앵커]

경찰도 심하다고 말했다, 아까 CCTV로 포착했다고 했는데 범인이 잡혔나요?

[기자]

담배꽁초를 버린 이가 차를 타고 왔었고, 다행히 CCTV에 차량 번호가 선명하게 남았다고 해요. 경찰은 차량 번호를 조회해서 차주에게 연락했다는데요. 차주는 그날 다른 사람이 차를 몰았다면서 당시 차를 몰았던 사람과 연결해줬답니다.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한 사람은 카페 사장에게 "생각 없이 차량에 꽁초가 많아서 버렸다"라면서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카페 사장이 "얼마나 버린 줄은 아시냐"고 묻자 아무 말도 못 했답니다.

카페 사장은 "이 화분이 집에서부터 거의 5년을 키우면서 애정을 가지고 아끼던 것"이라고 했는데요. "담배를 구매하고 흡연하는 것에는 제대로 꽁초를 버리는 의무까지 포함이라는 걸 알고 계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굳이 저 화분에 버렸을까" "개념이 없다" "화분에 재떨이를 털 생각을 하다니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재떨이까지 탈탈' 남의 화분에 담배꽁초 잔뜩 버려…"왜 그랬냐" 묻자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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