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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심기 건드린 황성빈…결국 벤치클리어링 폭발

입력 2024-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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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습니다. 그 중심에는 롯데 황성빈이 있었는데요. '지금 이 장면' 확인해 보시죠.

[기자]

3회 초를 마친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롯데 선수들을 향해 크게 소리칩니다.

곧이어 양 팀 선수들이 뛰어나와 뒤엉킵니다.

이번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

켈리가 소리친 이유는 롯데 황성빈 때문이었습니다.

3회 초, 황성빈이 파울타구를 친 뒤 타석으로 천천히 돌아가자 켈리가 답답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성빈은 피치클락 위반으로 경고까지 받았지만 안타를 치고 나갔고, 켈리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2루까지 진출했습니다.

1회 초 이미 황성빈에 실점까지 내줬던 켈리.

3회 초가 끝나자 황성빈과 신경전을 벌였고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습니다.

롯데는 황성빈 득점에 힘입어 8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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