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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쟁'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여사 별세

입력 2024-04-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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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종철 열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6·10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가 오늘(17일) 별세했습니다.

박종철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정 여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의 일기로 눈을 감았습니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오는 19일입니다.

박종철 열사는 1987년 1월 당시 서울대 재학 중 대공 수사관들에게 불법 연행을 당한 뒤, 서울 용산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으로 숨졌습니다. 이 사건이 정권 차원의 은폐·축소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해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정 여사는 아들 박종철 열사가 사망한 이후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씨는 2018년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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