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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기저귀 나오더니…쿠팡 프레시백에 이번엔 쓰레기 잔뜩

입력 2024-04-17 10:33 수정 2024-04-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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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오늘 첫 번째 소식은 '쿠팡 프레시백'입니다.

쿠팡 프레시백은 일회용이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 가방이잖아요. 보통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이 가방에 담겨 배달이 오고 가방은 쿠팡 측에서 다시 회수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엔 쿠팡 프레시백에 각종 쓰레기를 넣어 반납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해요.

[앵커]

쓰레기를 넣어서 반납한다, 다회용 가방인데 왜 쓰레기를 넣어요?

[기자]

준비된 사진 함께 보면서 계속 말씀드릴게요.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프레시백 안에 쓰레기가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음식물을 담았던 플라스틱 용기부터 각종 생활 쓰레기가 잔뜩 섞여 있는데요. 이 사진을 올린 이는 "혹시라도 이런 짓 하지 마시길 바란다"라면서 "프레시백은 쓰레기통이 아니다"라고 적었어요.

[앵커]

그러니까요. 저 쓰레기를 쿠팡 직원이 버리라는 건가요. 잠깐 담았다가 다른 데로 옮기려고 했는데 그게 찍힌 거 아닌가라는 믿음을 갖고 싶을 정도의 사진이네요.

[기자]

온라인에서도 이 사진을 두고 공분이 일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사진 찍고 수거 안 하면 안 되나" "신선식품 담는 가방 오염됐으니 수거 안 하고 가방값 물어내라고 해야 한다" "쓰레기는 집 앞에 두고 가방만 가지고 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쿠팡의 프레시백이 취지는 좋은데 언젠가부터 관리가 안 되는 느낌"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프레시백에 쓰레기가 담겨 있었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앵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건가요?

[기자]

지난해 3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엔 쿠팡 배송 기사라고 밝힌 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쓰레기로 가득 찬 프레시백 사진을 공개했었어요.

사진을 보면 가방 안에는 사용한 기저귀, 물티슈, 종이 등이 한데 섞여 있었습니다. 또 다른 가방은 쓰레기 더미 사이에 버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을 공개한 쿠팡 배송 기사는 "프레시백은 회수자가 센터로 가져가기 전 다 펴서 반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양심을 프레시백에 버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양심이 전혀 프레시하지 않아요.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 저기다 왜 버립니까. 깨끗한 신선식품을 담아서 배달하는 가방이고 다회용이잖아요.

[화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저번엔 기저귀 나오더니…쿠팡 프레시백에 이번엔 쓰레기 잔뜩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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