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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뒤흔든 초유의 오심 스캔들...딱 걸린 '작당모의'

입력 2024-04-16 14:48 수정 2024-04-16 14:55

"우리가 안 깨지려면…" 프로야구 판정 신뢰 무너트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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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안 깨지려면…" 프로야구 판정 신뢰 무너트린 순간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홍지용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가혁 〉 야구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어이없을 만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지난 일요일에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나온 장면입니다. 상황은 NC가 1대 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루 상황이었고요. 이때 이제 NC의 선발 이재학 투수가 던진 두 번째 공이 자동 판정 시스템에서는 스트라이크였는데, 심판은 볼을 외쳤어요. 그 뒤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영상으로 먼저 보고 이야기도 나눠보겠습니다.

[이민호/1루심·심판 팀장 (지난 14일 경기)]
"음성을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들으세요. 아셨죠? 우리가 빠져나가려면 그것밖에 없는 거야. (스트라이크 콜이) 안 들렸으면 안 들렸다고 사인을 주고 해야 되는데, 그냥 넘어가버린 거잖아. 볼이라고 나왔다고 이렇게 하시라고. 우리가 안 깨지려면…"

가혁 〉 네, 그러니까 이제 NC 감독이 "스트라이크인데 왜 볼이라 했느냐" 몇 분 뒤에 이제 항의를 한 거예요. 항의하니까 이제 주심들이 모여서 심판들이 모여서 이렇게 회의를 하잖아요. 근데 그 음성이 저렇게 생중계로 나갔는데 들어보시면 제가 텍스트로 정리했는데, 뭔가 은폐하려는 듯한 내용을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상황이 진행된 건지 스포츠 취재하고 있는 저희 JTBC 홍지용 기자를 불러서 한번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홍지용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용〉 안녕하세요.

가혁 〉 뉴스들어가혁 처음이죠?

지용 〉 처음입니다.

가혁 〉 평소 시청을 좀 자주 하셨나요?

지용 〉 종종 합니다.

가혁 〉 눈빛이 흔들리는데.

지용 〉 매일 생방송으로 못 보더라도 다시보기로는 꼭 챙겨봅니다.

가혁 〉 제가 좋아하는 후배 중 한 명인데 생방송을 못 본다는 소식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 아무튼 오늘은 야구 소식을 듣기 위해서 불러봤습니다. 일단은 ABS라고 올 시즌부터 도입된 거잖아요. 이게 뭔지부터 좀 설명을 좀 해주세요.

지용 〉 이게 자동투구판정시스템을 영어 약자로 옮겨놨습니다. '오토매틱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이라고 하는데, 레이더나 카메라로 공의 궤적을 쫓아가서 기계가 먼저 판정을 내려요. 그럼 기계 판정을 인이어, 수신기를 무선으로 끼고 있는 심판이 듣고서 그걸 최종적으로 판단해서 콜을 하는 겁니다. 주심이 전달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러면 먼저 기계가 판단한 걸 듣고 나서 똑같이 판단할지 아니면, 다르게 말을 할지 사인을 낼지는 심판이 정하게 되는 거죠.

가혁 〉 아무튼 심판이 말한 게 판정이 되는 거잖아요. 우리 축구에서도 이렇게 이것(비디오 판독)을 하잖아요. 그래서 페널티 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기도 하고, 심판 달려가서 화면 보고 와서 하기도 하고…아무튼 야구에도 우리가 도입을 했고 KBO가 처음으로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잖아요. 근데 왜 굳이 기계로 하는 거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인가요?

지용 〉 심판이 판정한 것에 대해 항상 논란이 생기잖아요. 축구도 말씀하신 것처럼 오프사이드냐 아니냐, 이것이 반칙이냐 아니냐를 비디오 판독하듯이, 야구에서는 매 경기 던지는 공마다 다 스트라이크냐 볼이냐 논란이 생길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경기 막판에 9회에만 가면 스트라이크존이 갑자기 넓어지는 현상들도 예전에 많이 있었어요. 옛날엔 '퇴근 콜'이다. 이런 말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이런 식으로 어떤 심판은 스트라이크 존이 일정하게 원이나 아니면 사각형으로 존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별 모양'이다 이런 말들도 있었고, 참 심판마다 말들이 많아서 "그럼 차라리 기계로 일관되게 판정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해서 이번 시즌부터 1군 무대에 전격 도입을 한 겁니다.

가혁 〉 야구 팬들 사이에서 '퇴근 콜'이라는 말이 있군요. 그러니까 끝 무렵에만 가면, 뭐 설입니다만 빨리 경기를 끝내고 싶어 하는지는 몰라도 스트라이크 존이 좀 넓어지는 것 같다. 빨리 삼진돼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지용 〉 볼인 것 같은데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나오는 건데요. 이게 야구 경기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심판이 재량을 행사할 수 있지만, 누가 봐도 볼인 상황인데 갑자기 스트라이크로 경기가 끝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가혁 〉 그렇군요. 그럼 영상 속 상황을 좀 되짚어보죠. 아까 저희 영상을 먼저 봤지만 이건 어떤 상황인가요?

지용 〉 영상에서는 공을 던졌을 때 동시에 도루가 나는 상황이어서 한번에 보시기는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일단 공 자체는 두 번째 공이었습니다. NC의 선발 이재학 선수가 던진 두 번째 공이 스트라이크로 잡혔어요. 그런데 스트라이크로 잡힌 다음에 카운트는 볼로 올라갔습니다. 심판이 스트라이크 사인을 별다르게 보내지 않아서 전광판에 볼로 찍힌 건데요. 일단 이렇게 하고 당시에는 도루 상황도 있었기 때문에 도루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 등이 있어서 그걸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이제 공 3개를 더 던졌어요. 3개를 더 던진 다음에, 총 5개의 공을 던진 다음이어서 풀카운트가 됐습니다. 3볼-2스트라이크, 1개의 공을 더 던지면 볼넷으로 나갈지 삼진아웃이 될지 기로에 선 상황인데. 이때 ABS라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은 더그아웃에서도 볼 수 있게 태블릿으로 주거든요. 거기 화면으로 어떤 수신호(콜)를 들었는지가 찍혀서 나오는데, 그 화면에 스트라이크로 찍혀있었던 거예요.

가혁 〉 아까 두 번째 공이요. 시차가 좀 있나 보죠?

지용 〉 네 시차가 있습니다. 그게 무선으로 휴대전화를 쓰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10초에서 길게는 그 이상도 시차가 나올 수 있는데, 그렇게 스트라이크로 찍혀 있다면 스트라이크가 3개면 아웃이 돼야 되거든요. 이상한 상황이니까 그때 보고 이제 NC에서 다시 항의를 나선 겁니다. 그래서 판단을 했는데 심판들이 이 상황을 듣고 나서 "이건 한 명의 주심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 4명이 다 같이 결정하자, 합의하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불러모았는데, 그때부터 합의를 끝내고 발표를 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여과 없이 음성으로 생중계된 겁니다.

가혁 〉 방송 생중계로 나가고.

지용 〉 네.

가혁 〉 아마 심판을 몰랐겠죠. 그게 나가고 있는지를.

지용 〉 나가고 있는지 전혀 몰랐던 것 같습니다.

가혁 〉 그러니까 정말 날것의, 정말 어떻게 보면 약간 심판들이 이렇게 평소에 말을 했었구나 정도로 아까 봤지만 음성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들으세요? 아셨죠? 우리가 빠져나가려면 그거밖에 없는 거야 우리가 안 깨지려면"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우리가 이 오심에 대한 책임을 안 지려면 이렇게 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발언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심판이 짜놓은 대로 관중에게 그러고 설명을 한 건가요? 선수에게도 그렇게 설명하고?

지용 〉 공교롭게도 그때 이야기했던 "우리가 빠져나가려면 볼로 들었다고 해야 돼"라고 한 내용이 실제 발표에도 거의 그대로 나왔습니다.

가혁 〉 "우리가 빠져나가면 볼로 들었다"라는 말은 ABS가 심판에게 이어폰으로 스트라이크가 아니라 볼이라고 말했다라고 우리는 해야 된다, 그래야 우리가 살아남는다?

지용 〉 스트라이크로 판정했지만 전달을 볼로 잘못했기 때문에 그 볼이라는 신호를 들은 심판이 볼로 판단을 했고 나중에 보니까 실제 화면상으로는 스트라이크로 보이지만, 그래서 이미 볼로 판정이 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런 논리를 가져온 건데요. 공교롭게도 정말 짜놓은 그대로 말했어요. 이렇게 말을 하는 과정이 여과 없이 나왔는데 이런 대화를 통해서 판정을 내린다고는 아무도 시청자들이 생각하지 않잖아요. 보통은 이것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독을 하고, 결과에 관해서 규정을 따져볼 것 같았는데, 그 대화에서 규정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사실상 없었고. "판단이 안 된 건데, 그리고 왜 안 들었으면 안 들었다고 사인을 줘야지 왜 이게 넘어간 거야"라고 말을 한다거나. 처음엔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책임을 찾다가 나중에는 '같이 살아나가려면 어떻게 답이 나와야 한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는데, 그 과정이 전부 그대로 중계가 됐고 결론도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의심은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혁 〉 이게 참 저도 그러니까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보는 분들도 있고, 물론 한국 시리즈 같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 안 되겠지만 심판이 뭐 완벽할 수 없다는 건 다 공감대가 있잖아요. 그러면 그냥 모였을 때 "아까 스트라이크 들은 것 같은데요, 이거 번복해야 된다"…그러니까 뭔가 해결책을 찾는 게 아니라 자기들 살아남을 해결만 한다는 게 굉장히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근데 잠깐 짚을 게 이게 항의 시효가 지났다는 말도 있던데 그건 무슨 말이에요?

지용 〉 항의 시효라는 것이 보통 그 투구에 대해서 판정을 다투려면, 그 투구가 끝나고 다음 투구가 열리기 전까지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상황은 도루에 대한 판독도 있었고, 그리고 공 몇 개가 지나간 다음밖에 볼 수 없는 그리고 그 상황을 배제한다고 하더라도 ABS 영상이 전달되는 데까지 10초 이상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걸 보고 나면 공 하나 던지는 데 몇 초 안 걸리잖아요. 다음 경기 상황이 이미 진행됐으면 항의를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NC 구단 측에서는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었고. 그래서 이렇게 시차가 있어서 항의를 못했으니까라고 할, 일단 그렇게 논리를 들어서 인정을 하지 않았지만 심판들의 주장은 '사실상 이미 너무 지나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공을 3개 더 던져서 풀 카운트인데 여기서 아웃을 그냥 선언하고 내보내기도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경기는 현재대로 진행을 하면서 책임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잘못 들렸다, 볼로 들렸고 그렇게 들은 걸로 하자" 이렇게 할 수밖에 없던 겁니다.

가혁 〉 그 부분이 좀 그러네요. 그러니까 아니 차라리 그런 논의를 하지 말고 이미 시효가 지났으니까 이거는 우리가 합의할 필요 없이 이거 넘어가야 됩니다, 이렇게 말을 하든지 차라리 그냥 그것도 아니고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볼이라고 들은 걸로 해야 된다"라고 한 게 참 저도 거기는 비판받아 마땅할 포인트 같습니다. 그럼 이에 대해서 KBO는 어떤 조치를 내리고 있나요?

지용 〉 일단 관련된 심판 3명을 일단 직무에서 전부 배제했어요.

가혁 〉 그래야겠네요.

지용 〉 그래서 오늘 경기부터는 안 나옵니다, 안 나오고. 그리고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하셔야 될 점이 상벌위원회가 아니라 인사위원회입니다. 그래서 중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우선 이렇게 판단 내린 근거가 있습니다. ABS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린 것이 맞고, 그 스트라이크 판정이 정확했고, 그리고 ABS 판정이 잘못 전달될 가능성도 없었다고 봤습니다. ABS 상황실 근무자가 있거든요. 이 ABS 운용하는 요원들이 경기마다 배치가 되는데, 운용 요원은 "정확히 스트라이크로 목소리가 나왔다, 그 수신호를 들었다"고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것이 심판에게만 잘못될 가능성이 없었다고 본 거고요. 그래서 오심 자체도 문제가 있었고, 심판들의 실수가 있었다고 봤고, 그리고 그다음에 대화 내용이 전부 공개됐기 때문에 단순히 오심 차원을 넘어섰다, 그 이상의 문제라고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심판들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와 인사위원회 회부가 있었다면, 재발을 막기 위해서도 앞으로 ABS라는 시스템을 운용하는 요원도 경기장에서 어떤 판정 시비라든가 수신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좀 더 관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바꿨고요. 그리고 더그아웃에서 볼 판정을 시차가 생기지 않고 바로 알 수 있도록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수신기를 배치하겠다, 인이어 같은 것들을 배치해서 심판이 듣는 것과 똑같이 들을 수 있게 해주겠다, 개선책을 내줬습니다.

가혁 〉 그렇게 해줬어야죠.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아까 그 항의 시효라는 말이 나온 게 심판들은 바로 딱 공이 투수가 던지고 나면 볼-스트라이크를 음성으로 듣는데, AI를 통해서 듣겠죠. 근데 더그아웃, 그러니까 코치나 감독들은 그거를 따로 지급받은 태블릿을 통해서 한 10초 정도 뒤에나 듣는다는 말이에요. 그럼 당연히 늦게 항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그걸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심판이 듣는 걸 그대로 더그아웃에서도 들을 수 있어야죠.

지용 〉 이번 시즌 보면 특이한 점이 투수들이 류현진 선수도 그렇고 다들 심판을 보거나 어떤 경기장 화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투구가 이루어질 때 나머지 투수들이 태블릿을 열심히 보고 있어요. 바로바로 공(볼 판정)이 안 뜨거든요. 그래서 이 공이 어떻게 판정이 됐는가 오늘 AI가 판정 내리는 것은 어느 정도가 경계인가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 점들이 이 시차가 10초에서 20초 이상도 날 수가 있는 것들을 감안하면, 시청자분들도 야구장에 직접 가신다면 휴대전화로 중계방송을 켜놓고 경기장에 계실 때 실제 경기(영상) 내용은 좀 딜레이가 있잖아요. 10초 이상 늦게 나오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시면 투수들도 똑같고 구단의 감독도 똑같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혁 〉 알겠습니다. 이것 때문에 이제 ABS 자체에 대해서도 뭔가 불신 논란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많은 팬들이 심판의 오심에 그동안 너무 당해와서 ABS 좋다라는 의견도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ABS 자체에 대한 논란이 좀 불이 붙은 것 같아요.

지용 〉 네, 롯데 김태형 감독이 대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스트라이크존이 바뀐다는 겁니다. 사실 규정에 따르면 타자의 키에 맞춰서 (스트라이크) 존이 설정이 돼야 되기 때문에 바뀌는 것은 맞는데, 이제 이 감독이 주장한 것은 '경기장마다 (스트라이크) 존이 좀 많이 다른 것 같다, 체감하기에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좀 일관되게 대응하기가 어렵다'라는 취지의 말을 했었고요. ABS 자체에도 사실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 이것을 일괄 도입하는 것이 옳으냐라는 본질적인 논쟁으로도 갔는데요. 다만 시청자들은 어쨌든 ABS라는 컴퓨터가 판단을 했을 때, 일관되게 전부 스트라이크로 하든 볼로 하든 어쨌든 그 경기 내에서는 상당히 일관되게 판정이 나오니까, 기계는 제대로 했고 사람이 잘못한 것일 뿐인데 어떻게 이 기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느냐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 본질적인 논쟁에 대해서는 일단 KBO가 본격적으로 판단하지 않았고, ABS 판정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가혁 〉 그래서 일단은 ABS 자체에 대해서도 뭔가 보완할 걸 바로 콜을 들을 수 있게 더그아웃에서도 그렇게 도입을 하고, 또 KBO 자체 심판도 일단은 인사위원회에 회부해서…심판에 대해서 처음이네요. 상벌위원회가 아니라 인사위원회 회부해서 일단은 경기에서 배제시켰다는 거죠. KBO 조치를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홍지용 기자와 함께 야구계 소식을 바로 짚어봤고요. 앞으로도 계속 시청을 잘 해주실 거죠?

지용 〉 불러주시면 열심히 나와서도 많이 하겠습니다.

가혁 〉 알겠습니다. 지금 홍지용 기자는 야구 취재하고 또 뭐 취재해요?

지용 〉 축구도 어느 정도는 같이 취재를 하고 있고, 그리고 농구도 취재를 하고 있고 그렇군요.

가혁 〉 소식이 있을 때마다 좀 모시고, 한번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지용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용 〉 감사합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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