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왜 0명 뽑아요? 장난하나"…유튜버 채용공고에 때아닌 문해력 논란

입력 2024-04-16 14:13 수정 2024-04-16 14: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마지막은 '0명 모집'입니다.

[앵커]

구인 광고 같은 거 보면 '0명 모집' 적혀 있잖아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구독자 185만에 달하는 '너덜트'라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용 공고문이 뜻하지 않게 화제인데요. 우선 채용공고 사진부터 함께 보실까요?

공고문에는 배우를 모집한다고 나와 있는데요. 여기서 이상한 점 찾으셨나요?

[앵커]

이상한 게 없는 것 같은데요.

[기자]

못 찾으시는 게 당연합니다.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요. 이 공고가 뜻하지 않게 화제가 된 건 다름 아닌 모집 인원 0명이라고 적힌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모집 인원 0명이라는 건 10명 미만의 인원, 즉 한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는 의미인데요. 이를 숫자 '0'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었던 겁니다.

잘못 이해한 일부 누리꾼들은 "0명으로 모집하는 거 처음 본다" "공고 올려놓고 0명이 뭐냐" "왜 0명 뽑는다고 되어 있냐" 등의 항의가 이어졌어요.

이런 항의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모집 인원 0명의 의미를 조목조목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선 이런 상황을 두고 "이게 바로 문해력 논란"이라고 했습니다.

해당 공고문에는 현재까지도 2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저 논란을 보니까 예전에 '심심한 사과의 말씀' 할 때 왜 사과를 심심하게 하냐고 했던 게 생각이 나요. 사실 여기서 심심은 마음을 다해 깊이 사과한다는 거잖아요. 비슷하게는 십분 이해한다, 무운을 빈다, 사흘 등이 있었죠. 아무튼 이런 모집 공고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는 저렇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화면 출처 유튜브 '너덜트', 온라인 커뮤니티]
 
 
"왜 0명 뽑아요? 장난하나"…유튜버 채용공고에 때아닌 문해력 논란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