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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후] '두개골 골절에 뇌출혈' 산후조리원 낙상사고…"재수사중"

입력 2024-04-16 12:00 수정 2024-04-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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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사건반장〉 '제보 후'에서는 사건반장에서 방영한 제보 사건에 대한 후속 보도를 다룹니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거나 피해자를 만나 방송 후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본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영됩니다.

지난 2022년 경기도 평택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일어난 생후 8일 된 신생아의 낙상 사고, 기억하시나요? 아기 2명이 누워있던 기저귀 교환대에서 간호사가 한 아기를 안고 몸을 돌렸고, 이때 피해 아기가 속싸개에 끌려가며 96cm 높이에서 떨어진 건데요. 조리원 관계자 두 명은 무혐의 처리를 받고, 사고를 낸 간호사만이 경찰에서 보완수사 중이었습니다.

사건반장 보도 후, 피해 아기 부모님은 제작진과 만나 “세 명 모두 다시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아기는 다행히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데요. 이들은 '산후조리원 신생아 낙상사고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사고 후 전국에 모든 산후조리원 낙상사고를 찾아봤는데 모두 뇌출혈에 두개골 골절로 증상이 똑같았다”며 “감정적 호소가 아니라 법적으로 개정이 돼서 이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국민청원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아기 부모님은 국민청원을 통해 "신생아실 기저귀 교환대(처치대)에 안전가드 설치, 바닥에 충격 완화를 위한 안전 매트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시설기준을, 동시에 2명 이상의 신생아를 처치대에 올려두는 행위, 신생아를 처치대에 올려둔 후 자리를 비우는 행위를 금지하는 영유아 건강 관리를 위한 준수사항을 모자보건법 시행규칙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국민청원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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