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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두 도시 이야기…"불꽃놀이" vs "맥주 한 잔"

입력 2024-04-15 11:46 수정 2024-04-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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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선 불꽃이 번쩍이고 광장에선 이란 국기가 펄럭입니다.

현지시간 14일 이란 시민들이 수도 테헤란에 모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축하했습니다.

[이란 시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우리는 강력한 복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날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200발 넘게 발사했습니다.

지난 2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12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성 공격입니다.

반면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시민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돔'이 이란의 공격 99%를 요격하며 피해를 최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개월 동안 하마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탓도 큽니다.

수도 텔 아비브의 한 맥줏집에서는 예정대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이는 등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시민]
"우리는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고 이미 지난 6개월 동안 공격을 받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에 두렵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에게 평범한 밤이에요, 텔 아비브에서요."

한편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란의 공습에 대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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