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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은행 홀대 목소리

입력 2024-04-12 09:42

13곳 11조 원 넘는 예치금 중 6%만 지역에 예탁
부산경실련 "지역 경제 균형 발전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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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곳 11조 원 넘는 예치금 중 6%만 지역에 예탁
부산경실련 "지역 경제 균형 발전 앞장서야"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3곳만 지역은행에 예치금 예탁 [JTBC 자료화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3곳만 지역은행에 예치금 예탁 [JTBC 자료화면]

부산으로 본사를 옮겨온 공공기관들이 정작 예치금은 지역은행에 거의 안 맡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경실련에 따르면 부산 이전 기관 13곳의 11조 원 넘는 은행 예치금 중 6%만 지역은행에 예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3곳 중 3곳,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주택금융공사만 지역 은행인 부산은행에 자금을 예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052억 원, 영화진흥위원회 166억 원, 게임물관리위원회 20억 원 순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은 부산은행에 자금을 맡기지 않았습니다.

부산경실련은 “지역은행은 은행법에 따라 지역 경제의 균형발전, 지역자본 육성 등을 목적으로 생겨났다”며 “부산에 이전한 공공기관이 자금 조달 능력이 충분한 시중은행 대신 지역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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