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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호텔서 남성 2명 추락사…객실엔 손 묶인 채 숨진 여성 2명이

입력 2024-04-10 20:13 수정 2024-04-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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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졌습니다. 여성 2명은 손이 묶인 채 발견됐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에는 남성 두 명이 쓰러져 있습니다.

바로 앞 호텔 21층 객실에서 추락했습니다.

곧 도착한 구급대가 현장에 통제선을 치고, 남성들을 살핍니다.

오전 10시 35분 파주시 야당동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떨어져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호텔 관계자 : 저희가 대답하기 힘든 게…아직 조사 중이에요.]

둘 다 20대였고 며칠 전부터 이 호텔에 묵고 있었습니다.

[인근 상인 : 손님들이 '누구 죽은 거 같다' 그래서 나가봤지. 경찰차 많이 왔고, 뭐 씌워놓고 하더라고…사람들도 막 심장 벌렁거린다고…]

그런데 이들의 객실에 들어갔더니 또 다른 시신이 있었습니다.

추락한 남성들이 묵었던 이 방 안에서 여성 2명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 둘도 20대였고 손이 묶인 상태였습니다.

남성들과는 다른 시간 대에, 각각 따로 호텔에 들어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남성들과 어떤 사이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여성들은 타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들의 관계와 또 다른 방문객은 없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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