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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몰카' 설치 유튜버 검찰로…경찰 "카메라 36개 회수"

입력 2024-04-05 11:40 수정 2024-04-05 11:52

경찰 "다른 공범이 있는지 계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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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다른 공범이 있는지 계속 수사"

인천과 경남 양산 등 4·10 총선 투표소가 설치될 행정복지센터 등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사진=연합뉴스〉

전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사진=연합뉴스〉


인천 논현경찰서는 오늘(5일)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40대 유튜버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튜버는 최근 인천과 서울, 부산, 경남, 대구, 경기 등 전국 각지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가 설치될 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총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고 이 중 36곳에 설치한 카메라를 발견해 회수했습니다. 나머지 5곳 중 3곳에선 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고, 2곳에선 유튜버가 설치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적발된 불법 카메라 〈사진=JTBC 자료〉

적발된 불법 카메라 〈사진=JTBC 자료〉


'KT 통신 장비'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여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한 이 유튜버는 "부정선거를 감시할 목적으로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른 공범이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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