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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0명 중 8명 "반드시 투표"…적극 투표 의향 상승 중

입력 2024-04-04 17:57 수정 2024-04-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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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주민센터에 사전투표소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주민센터에 사전투표소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향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뢰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유권자 비율은 78.9%로, 지난주 발표된 제1차 조사(76.5%)보다 2.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4년 전 21대 총선을 앞둔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79%)와 비교하면 0.1%포인트 낮지만, 실제 총선 투표율(66.2%)보다는 12.7%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투표 참여 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이 중 94.6%가 투표 의사를 밝혔습니다. 60대(89.0%), 50대(87.0%), 40대(81.7%) 순으로 높았고, 30대(68.8%)는 7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가장 낮은 참여 의향은 18~29세에서 나타났는데, 50.3%로 조사되었습니다.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들 중 42.7%가 사전 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전 투표를 하려는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율은 '편리함'(32.9%)이었습니다.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29.0%), '선거일에 근무·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14.7%)가 뒤를 이었습니다.

투표할 후보와 정당을 결정한 유권자는 67%로, '결정하지 못 했다'는 비율은 22%입니다.
지역구 후보를 선택할 때 고려 사항으로는 '소속 정당'(27.6%), '정책·공약'(27.0%), '능력·경력'(19.7%), '도덕성'(18.2%) 등이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을 택할 때는 '정당의 정책·공약'(27.7%),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20.3%),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19.4%), '지지하는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11.7%) 순이었습니다.

조사에서 "내 한표는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질문에 대해 79.3%가 동의했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89.3%·유선전화 RDD 10.6%이고 응답률은 17.9%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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