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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나르던 수레 타고 '속죄'…상의 탈의 '바프' 찍는 의원까지

입력 2024-04-04 19:23 수정 2024-04-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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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갖가지 방식을 동원하고 있는데, 노래를 부르고, 소품을 동원하고, 운동한 몸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이색 선거운동 모습 먼저 보시고, 오늘(4일) 선거전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시대 죄수를 실어나르던 수레, 함거가 선거 차량 위에 등장했습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주을 후보는 정권에 분노하는 시민들에게 속죄한다는 의미로 함거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북 전주을 후보 : 그 책임을 지고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이 함거 속에 들어와서…]

삭발을 하고, 큰 절을 올리고, 혈서까지 씁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후보들이 지난주 큰절을 올리자 오늘은 국민의힘 부산 후보들도 큰절을 올렸습니다.

녹색정의당 후보들도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큰절을 올립니다.

이광재 민주당 성남분당갑 후보의 유세 차량은 공연장을 방불케 합니다.

후보를 응원하는 아마추어 팝페라 가수들이 함께하는 건데,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음악의 하모니처럼 조화롭고 품격있는 정치를 하자는 취지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 강릉시 후보는 아기 판다 '푸바오' 대형 탈을, 배현진 송파을, 박정훈 송파갑 후보는 영화 어벤저스의 '아이언맨' 코스튬을 활용한 거리 유세로 친근감을 유도합니다.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이재성 민주당 부산 사하을 후보는 유세 중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생의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병욱 민주당 성남분당을 후보는 '분당의 프로필을 다시 쓰겠다'며 상의를 탈의한 '바디 프로필'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화면출처 민주당 부산시당·이광재·권성동 캠프 유튜브 '정운천' '김병욱TV'·페이스북 '박성훈' '배현진'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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