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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2024] '부산 수영' 갈라진 보수 표심…유동철 35% 정연욱 27% 장예찬 23%

입력 2024-04-04 19:14 수정 2024-04-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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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구, 바로 부산 수영입니다.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완주하면 보수 표심이 갈라져 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거 아니냐 하는 말이 나오는 곳이죠.

민심은 과연 어떻게 나타났을지, 채승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수영은 보수 성향 후보 2명과 민주당 후보 1명이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물었더니 민주당 유동철 35%, 국민의힘 정연욱 27%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중인걸로 나타났습니다.

무소속 장예찬 후보는 23%로 나타났습니다.

보수 성향 후보 2명의 지지세를 합치면 50%로 민주당 후보를 앞섭니다.

실제 이 지역에서 정부·여당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과반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정부 견제론 응답자 중 86%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반면 정부 지원론 응답자는 정연욱 후보 51%, 장예찬 후보 42%로 나뉘었습니다.

보수 표심이 갈라지면서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 된 겁니다.

보수 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인데 장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정 후보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역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동작갑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와 새로운미래 전병헌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전 후보는 이 지역에서 3선을 지냈고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했지만 아직까지는 승부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강아람 곽세미]

<조사개요>

조사의뢰: JTBC
조사일시: 2024년 4월 2~3일
조사기관: 메타보이스(주)
조사지역 및 대상: 서울 동작갑, 서울 도봉갑, 서울 강남을, 부산 수영구,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전화면접(무선100%,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지지하는 후보, 당선 가능 후보 전망, 비례대표 선거 지지 정당, 총선 프레임 인식, 총선 투표 의향,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잘잘못 평가
응답률: 서울 동작갑 11.3%, 서울 도봉갑 12.3%, 서울 강남을 12.1%, 부산 수영 8.4%, 충남 공주·부여·청양 9.4%
표본의 크기: 서울 동작갑 거주 502명, 서울 도봉갑 거주 503명, 서울 강남을 거주 504명, 부산 수영구 거주 501명,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50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4년 3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또는 JTBC 홈페이지 참조.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 기간 이전에 조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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