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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세 110곳, 경합 50곳 이상…투표율 65% 넘어야 유리"

입력 2024-04-04 15:07 수정 2024-04-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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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엿새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곳 중 '우세 110곳, 경합 지역 50곳 이상'이라는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을 엿새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곳 중 '우세 110곳, 경합 지역 50곳 이상'이라는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을 엿새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선거구 254곳 중 '우세 110곳, 경합 지역 50곳 이상'이라는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본부장은 오늘(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를 목전에 두고 양당(민주당·국민의힘)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세 선거구) 110석에 경합 지역은 확대돼 50석이 더 될 수 있다는 흐름"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합 지역과 관련해서는 "수도권뿐 아니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도 확대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해야 되겠다는 여론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그 흐름이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거나 승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본부장은 "선거 판세는 여전히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 표' 승부"라면서 "양당이 결집하고 있어 투표율이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투표율이 65% 이상 되면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며 "또 4050 이하 연령대 분들의 사전투표율이 좀 더 높게 나타나는 양상이 있었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 본부장은 최근 당의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막말 및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일부 후보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위와 발언을 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양 후보의 불법 대출 의혹을 금융감독원이 조사하는 데 대해서는 "양 후보에 대한 변명을 하고자 하는 건 결코 아니지만, 금감원이 너무 갑작스럽게 검증에 뛰어든 느낌이 든다"며 "총선을 앞두고 네거티브 공세에 금감원이 관여하는 것 아닌지 저희들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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