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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차 운전자 '야구방망이'로 퍽퍽…"경적 울리며 위협하길래"

입력 2024-04-01 19:43 수정 2024-04-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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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남성이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 운전자를 야구 방망이로 마구 때렸습니다. '위협 운전을 당해 그랬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에 세운 차 트렁크에서 꺼내는 것, 야구 방망이입니다.

두 손으로 고쳐 잡더니, 다가오는 40대 남성에게 휘두릅니다.

뒷 차 운전자입니다.

피해자가 자신의 차를 가리키며 뭐라고 말하자, 방망이를 트렁크에 던져 넣습니다.

하지만 드잡이질에 밀린다 싶었는지, 곧 다시 꺼내 듭니다.

피해자가 팔을 들어 막는데도 폴짝 뛰며 계속 때립니다.

피해자는 방망이를 붙잡고 버팁니다.

주변 신고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뒤, 20대 남성은 '뒤에서 경적을 울리고 위협해 그랬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만진/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알루미늄 재질이고, 피의자 진술로는 해안도로를 가다가 주웠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몸과 팔에 2주 치료가 필요한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정말 위협 운전을 했는지, 어떻게 시비가 붙었는지와는 별개로 경찰은 '특수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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