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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공세에 배민도 '무료배달' 승부수..'배요쿠' 배달앱 3사 대격돌

입력 2024-04-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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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공세에 배민도 '무료배달' 승부수..'배요쿠' 배달앱 3사 대격돌
음식 배달앱 업계가 봄철 무료배달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오늘(1일)부터 여러 집에 동시에 음식을 배달하는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하고 수도권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앞서 쿠팡이츠가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묶음배달을 시작하자, 배민도 일주일 만에 무료 배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배민의 알뜰배달 무료 혜택은 쿠팡이츠가 내놓은 묶음배달과 같은 방식이지만, 최소주문 1만5000원 이상 주문시 소비자가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내려받아 쓸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요기요도 지난달 29일 무료배달 멤버십 구독비를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내렸습니다.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배달앱 3사의 무료배달 경쟁으로 소비자 배달비 부담이 낮아지게 되면서 마케팅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시기에 급성장했던 배달앱 시장은 고물가와 배달비 부담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빅데이터 제공 업체에 따르면 지난 2월 배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배민이 약 2193만명으로 1위를, 요기요(603만명)와 쿠팡이츠(574만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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