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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해놓고"…가이아나 대통령, BBC와 언쟁 화제 [소셜픽]

입력 2024-04-01 08:46 수정 2024-04-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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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가이아나의 대통령이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와 언쟁을 벌였습니다.

가이아나의 석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적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르판 알리/가이아나 대통령 : 우리가 지켜 온 숲입니다. {그래서 탄소를 방출할 권리가 있다는 겁니까?} 기후 변화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당신에게 기후 변화를 가르쳐 주죠.]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합친 크기의 숲을 가이아나가 지켜 왔다며 선진국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르판 알리/가이아나 대통령 : 당신도, 세상도 아무 대가를 치르지 않고 즐겼죠. 당신이 가치를 알지도 못한 걸 가이아나의 사람들이 살려 온 겁니다.]

산업 혁명으로 환경을 파괴한 선진국이 이제 와 가르치려 든다고 지적한 겁니다.

가이아나의 석유 매장량은 110억 배럴로 추정되는데 남쪽으로는 브라질과 접해 있고, 거대한 열대 우림이 있는 나라입니다.

43살의 대통령과 진행자의 언쟁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환경을 지킬 책임은 어느 나라에 어떻게 있는 것일까요?

[화면출처 BBC·가이아나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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