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요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마피아도 부인은 안 건드려"

입력 2024-03-29 11:16 수정 2024-03-29 21: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다 지나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김 여사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을 때 대통령이 좀 더 단호한 조치를 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제가 뉴욕에서 4년을 살았다. 마피아 조직도 아이와 그 집안 부인은 안 건드린다"며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게 프레임을 짜서 다 지나간 일들을 가지고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하는 건데, 여러분들이 거기에 끌려다니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 지나간 일이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이 많다"며 "우리끼리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인 위원장은 "저도 실수 잘한다"며 "한 위원장이 지금 많이 지쳤다.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겄어'"라고 말했습니다.

총선이 끝난 뒤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본인이 지금은 그에 대해 언급을 안 하고 있다"며 "우리가 나중에 추대하면 뭘 맡아 달라, 도와 달라(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 위원장은 야권에서 '정권 심판론'이 나오는 데 대해 "너무나 웃긴 얘기"라면서 "추미애·조국 이런 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민주당의 힘이 더 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년 동안 (윤 정부의) 발목을 잡고 힘들게 하고, 독선하고 정쟁해놓고 우리가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냐"며 "심판받아야 할 자들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