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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핫플' 정용진 인스타...12개 게시물만 남았다

입력 2024-03-28 10:57 수정 2024-03-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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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가 84만명에 달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인스타그램입니다. 그런데 게시물들이 약 스무개만 남고 거의 대부분 정리됐습니다. 잠시 비공개로 전환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사상 첫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전사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근속 15년 이상 전체 직원이 대상으로 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마트 신용등급을 줄줄이 내렸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마트 사원들이 이제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산업 전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쫓아다니더니 '닭 쫓던 개'와 유사한 상황이 돼버렸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경영진이 경영 위기 책임을 직원들에게 돌린다는 비판인 겁니다.

정용진 회장의 인스타그램 변화도 최근의 이런 경영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그간 정 회장은 '멸공' 논란 등을 불러일으키면서 활발한 SNS 소통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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