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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LPGA 또 부정행위 적발…'타수 조작'으로 준회원 선발전 3명 실격

입력 2024-03-27 11:39 수정 2024-03-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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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또 부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최근 치러진 KLPGA 준회원 선발전에서 예선을 치른 같은 조 선수들끼리 타수를 조작해 일부가 결선에 진출했다가 들통나 실격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일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군산컨트리클럽(군산CC)'에서는 'KLPGA 2024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예선 A조'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예선 A조 선수 111명은 무작위 조 추첨을 통해 4명씩 조를 짜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 가운데 한 조의 선수들이 타수를 줄여 기록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일 군산 CC에서 열린 KLPGA 준회원 선발전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참가자 세 명이 실격 처리됐다. 〈사진=김지윤 기자〉

지난 20일 군산 CC에서 열린 KLPGA 준회원 선발전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참가자 세 명이 실격 처리됐다. 〈사진=김지윤 기자〉

그 결과, 해당 조에 속한 3명이 42등 안에 들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예선 결과를 확인하던 한 캐디가 자신이 확인한 타수와 다르다는 것을 알아채고 KLPGA 운영본부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났습니다.

KLPGA 운영본부는 결선에 올랐던 선수 3명을 실격 처리하고 차순위자 3명을 대신 결선에 올렸습니다.

KLPGA 관계자는 "타수 조작으로 3명이 실격 처리된 건 맞다"면서 "상황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LPGA 준회원이 되면 상금이 걸린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부정행위를 저질렀는지,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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