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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엄현경 6개월만 복귀 '용감무쌍 용수정' 첫 리딩 어땠나

입력 2024-03-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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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무쌍 용수정'

'용감무쌍 용수정'

'용감무쌍 용수정'이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항해의 닻을 올렸다.


5월 6일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일일극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엄현경(용수정)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서준영(여의주)이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엄현경(용수정 역), 서준영(여의주 역), 임주은(최혜라 역), 권화운(주우진 역)을 비롯해 이승연(민경화 역), 김용림(황재림 역), 지수원(금한양 역), 양정아(이영애 역), 박철민(용장원 역) 등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이런 가운데 활기 넘쳤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엄현경은 발랄한 에너지로 솔직 담백한 10년 차 쇼호스트 용수정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베테랑 쇼호스트답게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콧노래와 힘찬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며 대본리딩 현장의 비타민으로 활약했다. 출산 후 복귀작으로 부담이 될 법했지만 그런 기색을 찾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서준영은 엄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 캐릭터의 감정을 대사 속에 담아냈다. 군인 출신의 늠름한 경례를 보여주는 한편, 엄마 앞에서는 애교 가득한 눈빛으로 여의주라는 인물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표현했다.

특히 용수정, 여의주 캐릭터의 독특한 관계성을 그려내는 엄현경과 서준영의 티키타카가 대본리딩 장에 웃음을 더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뚝딱거리는 용수정과 사랑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여의주의 대비를 탄탄한 연기 합으로 완성해 두 인물의 로맨스 복수극을 궁금해지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최혜라 역의 임주은, 주우진 역의 권화운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로맨스 속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임주은은 시니컬한 말투와 안정적인 호흡으로 최혜라라는 인물이 가진 욕망을 대사 속에 녹여내 몰입감을 높였다. 권화운은 완벽한 겉모습과 달리 상처로 가득한 내면을 가진 주우진 캐릭터의 이중적 면모를 눈빛으로 연기했다.

스토리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각기 다른 엄마의 모성애를 모여준 이승연, 지수원, 양정아부터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유발하는 박철민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여기에 재벌 회장으로 분한 김용림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휘어잡으며 유쾌한 연기 파티를 예고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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