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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조국혁신당, 선거 가까워지면 거품 빠지지 않겠나"

입력 2024-03-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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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선거가 가까워지면 거품이 좀 빠지지 않겠는가"라고 언급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조국 혁신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표현"이라면서 "선거가 가까워지면 거품이 좀 빠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 시작에 앞서 조국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너무너무 중요한 선거"라면서 "이·조(이재명·조국)의 심판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두 사람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며 "권력으로 일어나고 있는 범법 행위를 덮으려고 하고, 심지어 재판을 뒤집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행동하는 양심'을 언급한 인 위원장은 "과연 이분들이 행동하는 양심을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조국 대표는 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자꾸 쓰는데, 그건 반민주주의적인 행위와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두 분 본인도 그렇고,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매우 말하기도 힘들고 얼굴이 따가워지는 부끄러운 일들이 많다"며 "잘못한 것을 시인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천안함 피격 14주기를 맞아 인천 백령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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