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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유세' 이유로 불출석 이재명, 오늘 대장동 재판 참석

입력 2024-03-26 08:20 수정 2024-03-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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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총선 지원 유세를 다니느라 재판에 불출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6일) 2주 만에 법정에 출석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공판기일을 오늘 엽니다.


오늘 재판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달 12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일정을 이유로 재판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오전 재판에 불출석하고 오후 재판에만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19일 재판과 같은 법원 형사합의34부의 22일 선거법 재판에도 총선 지원을 이유로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당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의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별도 허락 없이 불출석하자 "다음 기일에도 피고인이 나오지 않는다면 강제소환을 반드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 전까지 오는 29일 한 차례 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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