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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파트 10층서 화재…1명 심정지, 200여명 대피

입력 2024-03-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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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어젯밤(24)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40여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1명이 병원에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습니다. 인천에선 택시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타고 있던 70대 승객 1명이 사망했습니다.

여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매캐한 연기가 복도를 가득 채웠습니다.

복도 양 쪽 벽은 모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현관문과 천장, 실내도 모두 탔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아파트 10층에서 불이났습니다.

아파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막기위해 주민 200여명을 대피시켰지만 불이 난 세대 주민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약 45분만에 완전히 꺼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소방 구조대 사이로 찌그러진 택시가 보입니다.

어제 오후 6시 25분 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사거리에서 직진 하던 택시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맞은 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화물차까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크게 다쳤고, 택시에 타고 있던 70대 승객은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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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8시 10분 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 위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5명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신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경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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