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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7일 앞두고 여야 대표 설전…'깽판' 공방

입력 2024-03-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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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17일 앞둔 오늘(24일)도 여야 대표들은 거센 발언으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정책에는 난장판 치잔 얘기 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고, 이재명 대표는 정권이 무능해 경제가 파탄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기자들을 만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진심이 중요하다면서도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민주당의 모든 정책…정부를 끝장내자, 난장판을 치자, 깽판 치자 이런 류의 얘기밖에 없습니다. 그런 혼란이 있어서는 나라가 전진할 수 없다는 점 설명해 드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송파구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위원장의 말을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난 2년간에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 정부 여당이 깽판을 쳤습니다. 지금도 깽판을 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입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의 무능으로 민생과 경제가 파탄 지경에 처했다"고 했습니다.

어제 이 대표가 "경기북부 재정 대책 없이 분도를 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입씨름이 이어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망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강원도를 비하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단히 오만하고 사리에도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재정적으로 어렵고 접경지대여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을 전락이라고 과도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재정적으로 어렵고 접경지대여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을 전락이라고 과도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다른 당 비례대표 후보를 지원하고 마이크를 사용해 유세를 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박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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